대학교 2학년 시절... 풋풋한 20살때
C++를 배우면서 간단하게 수업시간 제출 프로젝트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뭔가 귀엽다...
자료구조따위 신경 쓰지않고 계산에 필요한 값, 연산자, 함수들을 단순한 linked list에 저장을 했다.
비효율적이지만... 뭔가 직관적이고 편했다...ㅋㅋㅋ 우선순위는 나중에 고려할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뭔가 귀찮았다...
프로그램 짜면서. 아 그냥 사용자가 순서대로 넣으면 될거 아냐. 어짜피 데모도 내가 할텐데 라고 넘김. 아놔 ㅋㅋㅋ
상위 언어를 써서 여러가지 라이브러리를 가져다 썼으면 훨씬 완성도가 높았겠지만....
당시 수업 진도가 늦어져 예정되어있던 MFC까지 진도를 빼지 도 못했고,
간단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냥 자료 구조도, plot 방식도 뭐든지 내맘대로 결정 하고 싶었다...ㅋㅋ
뭔가...1학년때 배웠던 C언어를 이용해서는 콘솔 창에서 나오는 딱딱한 프로그램이 전부였었는데
2학년때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1학년때 쓰던 C언어 방식을 쓸데없이 오기로 적용하고 싶었었나보다...ㅋㅋㅋ
그래서 나온게 아래 프로그램...ㅋㅋ
200sin(2x) + 250cos(3x) 를 입력하여 데모를 해보았다.
왼쪽이 입력 창이고, 오른쪽은 그래프를 출력하는 창이다.
창 두개 따로 띠우고 두개의 윈도우가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공유하는데에 상당히 고생(?) 했던 기억이 난다.
나름대로 x,y축의 스케일도 방향키로 조절이 가능하고 페이지 업다운 키로 확대 축소도 된다 ㅋㅋㅋ 으앜ㅋㅋ
exp 함수를 이용하면, 회로이론에 구했던 signal 출력도 가능했었던걸로 기억한다.. 뭐... 실제로 그래프 그리는데에는 문제없었으니...
하지만 활용성은 제로 ㅋㅋㅋㅋ
눈금은 그리면 더럽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냥 적절히 사용자가 비율을 알아볼수 있을정도로만 표시해뒀다. 물론 그래프는 정확히 그려진다.
나름대로 스케일 변화도 되고 왠만한 학부1,2학년과정에서 필요한 그래프는 그릴수 있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계획했던 기능들 다 구현 하지 않고 발표했다.
그래도... 남들은 다들 아웃소싱 해와서 발표날에 완전히 똑같은 프로그램을 서로다른 두팀이 발표하는 불상사도 있었지만,
나는 뭐 괜찮게 넘어갔다...ㅋㅋ
처음으로 만들어본 프로그램이었는데,
나름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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